[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17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26년째 미제로 남은 강진 초등생 연쇄 실종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를 최초로 만나 진실 공방을 펼친다.
2000년 6월 전남 강진에서 초등학교 2학년 김성주 양이 실종된 데 이어, 1년 뒤 불과 1km 떨어진 곳에서 1학년 김하은 양도 흔적 없이 사라졌다. 범인의 협박이나 연락은 없었으며, 26년이 지나도록 아이들의 생사와 흔적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것이 알고 싶다' 보도 사진 [사진=SBS]](https://image.inews24.com/v1/b09148db4f5418.jpg)
경찰은 인근에 거주했던 마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 마 씨는 과거 다른 아동 성범죄 사건으로 조사받던 중 두 아이를 살해하고 유기했다고 자백했으나 돌연 자백을 번복했다. 마 씨의 전처가 아이의 성 착취 영상이 담긴 비디오테이프를 봤다고 진술했으나 증거가 발견되지 않으면서 수사선을 빠져나갔다.
처남 살해와 성폭행 등으로 복역한 뒤 올해 9월 출소한 마 씨를 제작진은 세 차례에 걸쳐 12시간 동안 인터뷰했다. 마 씨는 자신을 '찬란국'의 왕이라 칭하며 암호문을 남기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태도를 보였다. 직접 증거가 있느냐며 자신감을 보이는 마 씨가 연쇄 실종 사건과 어떤 관련이 있을지 진실게임의 결말에 관심이 쏠린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17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대한민국 사회의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고 미제 사건을 재조명하는 SBS의 대표 시사 고발 프로그램이다. 1992년 첫 방송 이후 사회 부조리, 미스터리, 범죄 심리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탐사보도의 지평을 넓혀왔다.
/정지원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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