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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올해의 배우상' 강승호 "마음 전하는 배우 되겠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한 강승호가 "마음 전하는 배우 되겠다"는 뜻깊은 수상 소감을 남겼다. '우주의 흔적'으로 섬세한 연기력을 인정 받은 강승호의 앞으로의 배우 활약에 기대가 커진다.

강승호가 지난 15일 폐막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배우상은 '비전 – 한국' 섹션 상영작들 중에서 연기적 완성도와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배우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배우 강승호가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했다. [사진=어썸이엔티]
배우 강승호가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했다. [사진=어썸이엔티]

영화 '우주의 흔적'으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강승호는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닥뜨리게 된 무명 배우 지현 역을 맡아 관객들과 만났다.

수상 직후 강승호는 "'우주의 흔적' 장우진 감독님의 이야기로 배우이자 관객으로서 용기와 힘을 얻었고, 큰 위로를 받았다. 지금의 감사함을 잊지 않고 요령 피우지 않는, 마음을 전하는 배우가 되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심사위원인 유연석과 고아성은 이런 강승호에 대해 "편안한 대사 톤과 과장되지 않은 감정 표현이 인상적이었으며, 인물의 감정을 자연스럽고 설득력 있게 전달했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섬세한 감정 표현과 눈빛에 담긴 여러 결의 감정은 인물의 내면을 깊이 있게 보여줬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스크린과 연극 무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강승호는 영화 '장손'에서 주인공 성진 역을 맡아 진정성 있는 연기로 충무로 관계자와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으며, 제45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을 펼친 1인극 '온 더 비트'는 물론이고 2인극 '비밀통로', '댄포스가 옳았다' 등 다양한 연극을 통해 폭발적인 연기력을 보여주며 호평을 이끌었다. 또 드라마 '마이 데몬', '신사장 프로젝트' 등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주목 받았다. 그리고 수상의 영광을 안겨준 '우주의 흔적'에선 현실과 미래에 대한 불안을 떠안고 사는 청춘의 단면을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얻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진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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