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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전현무 즉흥여행 논란 재점화⋯"카자흐 갈까" 대사→공문엔 항공편 명시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나 혼자 산다'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즉흥 여행 조작 의혹이 재점화 됐다. 여행지를 카자흐스탄으로 못박은 공항 촬영분 시나리오가 공개됐고, MBC '나 혼자 산다' 팀의 인천국제공항 촬영 허가신청 공문에는 출입국 비행편이 명시됐다.

16일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실은 '나혼자 산다'의 인천국제공항 촬영 허가신청 공문과 인천공항 촬영 보안서약서,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 촬영 동의서, 공항 촬영분 시나리오 등을 확보해 공개했다.

'나 혼자 산다' 전현무가 카자흐스탄으로 무작정 여행을 떠났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나 혼자 산다' 전현무가 카자흐스탄으로 무작정 여행을 떠났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나 혼자 산다' 전현무가 카자흐스탄으로 무작정 여행을 떠났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나혼자산다' 인천공항 촬영분 시나리오 [사진=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실]

공항 촬영분 시나리오에는 '즉흥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 현무. 출국 카운터에 서서 비행기 출발편을 보기 시작'이라는 지문과 함께 전현무가 "중국은 너무 많이 갔고 카자흐스탄을 가볼까"라는 대사가 적혔다. 카자흐스탄 전문가 (구)성환과 (이)주승에게 전화해서 카자흐스탄에 대해 물어보고, 동생들에게 꿀팁을 전수받고 카자흐스탄을 가기로 결정하는 상황도 있었다.

실제 방송분에서 전현무는 다수의 여행지 중에 카자흐스탄을 즉석으로 결정하고, 구성환에게 전화를 걸어 조언을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은혜 의원실이 공개한 인천국제공항 촬영 허가신청 공문과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 촬영 동의서 등도 제작진이 주장한 즉흥 여행 콘셉트와 배치된다.

'나혼자산다' 인천국제공항 촬영 허가신청 공문에는 '항공사 출발 카운터에서 항공권을 발권해 출국하는 모습 촬영 예정'이라는 내용과 함께 출국 비행편이 명시됐다.

에어아스타나 체크인 카운터 촬영 동의서에는 촬영 일시와 촬영 장소, 그리고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에서 발권 후 카자흐스탄으로 출국하는 모습' 등 내용이 적혔다.

지난 8월 방송한 '나 혼자 산다'는 전현무는 1박 2일 쉬는 시간이 주어지자 사전 준비 없이 즉흥으로 해외 여행을 떠나는 모습으로 조작 의혹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전현무는 여행지를 정하지 않은 채 인천공항을 찾아 예매가 가능한 항공권을 찾았고, 즉흥적으로 예매해 카자흐스탄으로 떠났다. 이후 그는 차량 렌트를 해 현지에서 여행을 즐겼다. 하지만 방송 이후 일부 시청자들은 즉흥이 될 수 없다며 조작 방송을 주장했다.

특히 카자흐스탄 알마티시가 정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 혼자 산다'의 현지 촬영 사실을 소개하면서 촬영이 알마티시 관광국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고 밝혀 의혹이 더해졌다.

논란이 커지자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카자흐스탄 방송분은 알마티시 관광청으로부터 금전적 협찬이나 제작비 지원을 받은 사실은 없다"라고 하면서도 "현지 촬영에 필요한 행정적 절차와 현장 진행에 필요한 촬영 협조를 받아 원활하게 진행되었음을 밝힌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항공권 선예매 의혹에 대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미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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